하늘빛최수월

♠ 천년 사랑의 그리움

zkvnclsh20 2007. 12. 31. 14:06

 


      ♠ 천년 사랑의 그리움 /  하늘빛 최 수월 ♠

       

      그리움의 향연이 짙은 날엔
      못 견디게 그리운 너를 안고
      노을 지는 언덕에 올라
      목마른 그리움을 마시며
      커피향보다 진한 상념에 잠긴다.

      뜨는 태양은 아름답건 만
      가슴으로 지는 노을은
      왜 그리도 슬퍼 보이는지
      울컥 눈물이
      가슴 안으로 쏟아져 내린다.

      마셔도 마셔도
      취하지 않는 너의 그리움
      천년을 그리워하다
      이 한목숨 거둘지라도
      가슴엔 언제나 너의 그리움

      저 노을 속 어딘가에
      그리움을 걸어 두었던
      너를 생각하면
      그리워서 눈물 먼저 흘러내려
      가슴 언저리가 저리고 아프다.

      아파서 아파서 죽을지라도
      천년 같은 사랑으로
      오직 너 하나만을 그리워하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