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kvnclsh20
2008. 11. 3. 00:33

지금 누군가에게 다가 가고픈 사람이 있다면
그냥 그 사람앞에 우뚝 서 보세요.
내가 그 사람 어디쯤에 키가 닿는지
그 사람 눈동자는 무슨 빛깔인지
그냥 서서 보는 거예요.
저 사람이 날 좋아할까?
뭐라고 말을 걸어볼까?
날 싫어하면 어쩌지?
이렇게 망설이는 동안 어쩌면
그 사람은 이미 다른 사람 앞에 서서
서로의 키를 맞추고 있을지 모르잖아요...
만약 누군가에게 다가서고 싶은 마음이 생긴다면
그냥 그사람에게 전화를 걸어 보세요.
지금 뭘 하는지...밥은 먹었는지...
혹시나 아픈데는 없는지
그냥 걸어서 물어 보는 거예요
귀찮아 하지 않을까?무슨 말을 할까?
내가 먼저 어떻게?
당신이 이렇게 망설이고 고민 하는 동안
어저면 그 사람의 전화는
이미 다른 사람과의 약속 전화로
통화 중 일지도 모르잖아요
누군가에게 다가서고 싶고
누군가에게 어떤 의미가 되고플 땐 말이죠
망설이거나 고민하는 시간조차 아깝다고
그렇게 생각 안하세요?
망설이기 전에 그 사람앞에 서서
내 얼굴 한번 더 보여주고
고민이 생기기 전에 그 사람을 한번 더 웃게 만들고
그래야 되지 않을까요?
누군가가 마냥 좋아져서 하루종일 우울해지기 전에
그냥 미친척 혼자라도 즐겁고 좋아하는 거예요
그리구요
누군가를 그리워하고
미친듯 좋아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세상은 살아볼 가치가 있는것 같아요...
왜냐면 말이죠
그건 말이죠...
이 세상속에서 나를 미치게 하는
그 사람이 살고 있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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