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외수

그대와 헤어지고/이외수

zkvnclsh20 2009. 1. 28. 14:32
 
    그대와 헤어지고 -이외수- 그대와 헤어지고 겨울이 온다 영원으로 깊이 잠든 빙하기의 하늘을 지나 비어나간 내 관절 속으로 와서 우는 가느다란 유리새 울음소리 그대도 깨어 있을 지금은 새벽 두 시 빈조롱 철사줄마다 뜬 눈으로 별들이 매달려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