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이 흐르는 가요
정선아리랑/김영임
zkvnclsh20
2009. 8. 3. 04:32
*오장산 기슭에 있는 오장폭포(五藏瀑布)
〈아리랑〉의 기원설에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대체로 여음인 '아리랑'의 어원에서 그 바탕을 찾고 있다.
〈아리랑〉에 대한 연구를 시작한 시기는 1930년대를 전후한 시기이다.
이런 이유로 어원설은 대체로 〈아리랑〉의 최초의 형태가
1930년대에 정착된 〈아리랑〉과 유사할 것을 전제로 하고 있으며, '
아리랑'이라는 말을 실사(實詞)로 보는 것을 전제로 하고 있다.
① 아리랑(我離娘):'나는 사랑하는 님을 떠난다'는
뜻을 갖고 있는 말에서 유래했다는 설,
② 아이농설(我耳聾說):대원군의 경복궁 중건 때 고생하던 민중들이
반가운 말은 못듣고 괴로운 말만 듣게 되니
"차라리 귀가 먹었으면 좋겠다"라고 한 말에서 나왔다는 설,
③ 아랑전설(阿娘傳說):밀양 영남루의 아랑낭자의 억울한 죽음을 애도한 노래에서 나왔다는 설,
④ 알영설(閼英說):신라의 박혁거세의 아내 알영부인을 찬미한 말에서 변했다는 설 등이 있다.
이밖에도 여러 발생설이 있으나 어느 것도 확실한 근거가 없으니
그저 구음(口音)에서 자연적으로 생겨나 유래했다고 봄이 바람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