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

[명상음악]진흙속의연꽃

zkvnclsh20 2009. 11. 11. 14:10
엊저녁 바위 옆에 - 설암추붕 
엊저녁 바위 옆에 몇송이 꽃들 
환한 그 얼굴빛이 무슨 말인가 하는 것만 같았네  
새벽에 문득 일어 발을 걷고 내다보니
하룻밤 비바람 따라 모두들 가버렸네.
 
설암추붕(1651~1706) 
(감상 - 석지현 스님) 
우리에게는 시간이 그렇게 많지 않다. 
사랑할 시간이 그렇게 많지 않다. 내일이 있다고 생각지 말라.
사랑을 내일로 미루지 말라.
이 꽃송이 밤 사이 부는 비바람에
모두 쓸려가 버릴지 모르나니··

 

사랑은 '지금 여기'다.

'지금 여기'를 잡아라.

그대에게 주어진 지금 이 순간을 ·····
그러나 가슴이 떨린다. 겁이 난다.

지금 이 순간을 잡기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