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kvnclsh20
2016. 1. 17. 07:49
청 빈 / 幽夢影[유몽영]
爲濁富, 不若爲淸貧
위탁부, 불약위청빈
以憂生, 不若以樂死
이유생, 불약이락사
옳지 못한 부자가 되느니 청빈을 지킴만 못하다.
삶을 근심하기 보다 죽음을 즐거워 함이 낫다.
어짊으로 얻은 재물이 아닐진대
청빈을 달게 여길 일이다.
아둥바둥 살기만을 애쓰지 말고
낙천지명(樂天知命), 천명을 따라
기쁘게 죽음에 나아갈 수 있는
마음자리를 마련할 일이다.
자료출처 鄭 珉 한문학
죽음이 어찌 즐겁기야 하겠습니까
천명을 믿는 자는 수요(壽夭)가 없고
이치를 믿는 자는 시비가 없습니다
천명속에 마음을 맡기니
오래 살고 죽는 것이 문제가 아니고
이치를 믿어 으심치 않으니
옳고 그르니 하는 다툼의 의미가 없습니다
내 마음이 닦아 놓은 거울이니
죽음이 두렵지 않을 것입니다
壽夭: 오래 삶과 일찍 죽음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