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kvnclsh20
2016. 1. 29. 13:21

不如來飮酒 불여래음주 술이나 마시며
- 白居易 백거이 -
莫入紅塵去 막입홍진거 令人心力勞영인심력노
相爭兩蝸角(상쟁양와각) 所得一牛毛(소득일우모)
且滅嗔中火(차멸진중화) 休磨笑裏刀(휴마소리도)
不如來飮酒(불여래음주) 穩臥醉陶陶(온와취도도)
먼지 자욱한 세상에 들어 힘들여 마음 쓸 일 어디 있으랴
달팽이 뿔 위에서 서로 싸운들 얻어야 한 가닥 소털 뿐인 걸
잠시, 분노의 불길을 끄고 웃음 뒤 감춘 칼 갈이도 그치고
차라리 이리 와 술이나 마시며 평온히 누워 도도히 취하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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