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

[명상음악] 밤을흐르는강

zkvnclsh20 2017. 5. 21. 15:20




      世人物慾盡何時(세인물욕진하시)
      拘得金錢好事遲(구득금전호사지)

      日麗遠山含淑氣(일려원산함숙기)
      暗烘芳樹譪碧枝(암홍방수애벽지)

      數年長思心無息(수년장사심무식)
      一笑相逢意不移(일소상봉의부이)

      雖有分居千里外(수유분거천리외)
      個中圓月照常知(개중원월조상지)

      세상사람 물욕은 어느 때나 다할까
      금전에 구애되니 좋은 일 늦어지네

      해가 먼 산에 빛나니 맑은 기운 흐르고
      꽃 핀 나무엔 푸른 가지 무성하네

      몇 해 동안이나 그대 생각 떠나지 않았는데
      서로 만나 한번 웃으니 마음 변치 않네

      비록 천리나 떨어져 살지만
      저 맑은 달은 우리의 정을 언제나 알고 있소.


      경봉선사(1892~19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