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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무한 생각이 들때/용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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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zkvnclsh20 2008. 4. 10. 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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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무한 생각이 들때.............용혜원 머물지 못하고 머물 수 없어 떠나가야 하는 삶인데 한없이 원없이 불타오르는 사랑을 하고 싶은 것은 욕망일까,,,욕심일까 재만 남는다 하여도 끝까지 타오르면 안 될까... 늘 제자리를 지키며 살아왔는데 세월이 내 모든 것을 다 빼앗고 다 쓸어가 버린듯 허무한 생각이 들 때면 나를 가두고 있는 것에서 벗어나 어디론가 떠나가버리고 싶은 충동이 바람처럼 일어난다. 내 몸에도 짐승의 피가 흐르는지 욕망이 끝에 다다랐는지 흘러가는 세월에 마음만 다급해져 온몸의 핏줄이 출렁거린다. 내 모든 것들이 다 삭아내리기 전에 욕망을 잠재우고 싶다 . . . 스카렛 오늘처럼 허무만 생각이 들때면 운명적인 사랑을 하고 싶다. 한번 왔다가면 그만인 생인데 누구를 위하여...? 나를 가두고 살고 있어야 하나.. 젊음도 미모도 잠시이건만 가는 세월 붙잡지도 못하면서 날 옥죄이는 구속 되어진 내 삶에서 한발자국도 옮기지 못하고 있구나.. 가끔 삶이 허무하다고 더 느끼는 날엔 모든것을 다 잃는다해도 훨훨 날아서 자유롭고 싶다. 비록 그 멍에의 굴레로 평생을 주홍글씨로 새기며 살지라도... 오늘처럼 못 견디게 삶이 허무해 질때면 다시 마음을 비우고 제 자리로 돌아오자. 마음속에 감춰둔 내면의 울음들이 아프다고 쉼없이 더 외치기 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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