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그대 알까요 - 하늘빛/최수월 그대 알까요 ... 詩 하늘빛/최수월 그대 알까요 꽃향기 바람에 날리는 날이면 그 향기 더욱 그립다는 것을 그대 알까요 별 하나 유독 빛나는 밤이면 그 얼굴 더욱 그립다는 것을 그대 알까요 멀리 있어 더 보고 싶지만 기다림이 있어 행복하다는 것을 오직 그대 하나뿐인 내 마음 그대 마음.. 하늘빛최수월 2013.10.13
플라토닉 사랑 - 최수월 플라토닉 사랑 생각만 해도 설레는 그 사랑, 그 향기 예전 같지 않아 하루에도 몇 번씩 가슴에 바람이 불고 그 사랑, 그 느낌 만질 수 없어서, 느낄 수 없어서 하루에도 몇 번씩 가슴에 비가 내린다. 차마, 하지 못한 그 말 지금 이 순간 들려주고 싶어도 들어줄 가슴이 없기에 더 아픈 것을 .. 하늘빛최수월 2013.10.08
사랑해서 아프다/하늘빛/최수월 사랑해서 아프다 詩 하늘빛/최수월 너를 모르고 살았더라면 사랑도, 그리움도 몰랐을 텐데 사랑한 만큼 아픈 것인지 지워도, 지워도, 지워지지 않아 가슴 한쪽 늘 아리고 아프다. 눈을 떠도, 눈을 감아도 가슴에 둥지를 틀고 살아가는 애틋한 그리움 백년이 흐른다고 지워질까 천년이 흐른다고 잊혀질.. 하늘빛최수월 2011.10.18
봄을 재촉하는 비 봄을 재촉하는 비 詩 하늘빛/최수월 창밖에, 봄을 재촉하는 비가 목마른 대지를 촉촉이 적신다. 새 생명을 잉태하는 비에 마른가지 끝에 초록 잎새 피어나고, 땅속 깊숙이 잠들어 있던 생명체들도 기지개 켜며, 빠꼼히 고개 내밀면 산뜻한 봄내음 물씬 풍겨오겠지. 보슬보슬 내리는 이 비 그치고 나면 .. 하늘빛최수월 2010.03.24
겨울비는 내리고... 겨울비는 내리고 詩:하늘빛/최수월 마음 다해 사랑했기에 영혼까지 함께하고 싶은 너였건만 꽃진 자리에 꽃씨 하나 심어졌지 그날 이후 오늘처럼 비 오는 날이면 추억의 언저리에 앉아 기억에서 지워지지 않는 널 어루만지는 습관이 생겼지 아낌없이 주고도 더 주지 못해 미안할 만큼 서로 사랑하면.. 하늘빛최수월 2010.01.12
어느 겨울날에 어느 겨울날에 詩:하늘빛/최수월 마른 가지 사이로 스며드는 햇살 따스한 어느 겨울날 문득, 그 사람과 세월에 묻히지 않는 아름다운 추억 하나 만들고 싶다. 꽃을 피우기 쉽지 않은 삭풍이 몰아치는 계절이라 그럴까. 조금은 낡은 벽난로가 운치있는 찻집에서 생각만 해도 좋은 그 사람과 다정하게 마.. 하늘빛최수월 2010.01.12
그리움이 술이라면 그리움이 술이라면 詩:하늘빛/최수월 그리움이 술이라면 심장이 녹을 것 같은 밤이 와도 한 잔 술에 눈물 흘리다 두 잔 술에 취해 쓰러져 아무것도 기억 못해 아프지 않아 좋을 텐데 어제 마신 그리움의 독주 한 잔 오늘 셀 수 없을 만큼 마셨는데도 취해 쓰러지지 않고 여전히 그 사람이 그립다. 마셔.. 하늘빛최수월 2009.1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