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직 너 하나만을 /( 하늘빛) 최수월
(낭송:고은하)
오직 너 하나만을 사랑하기 위해
그리움에 젖은 가슴
봄볕에 걸어두고 말갛게 말렸다.
뽀송뽀송 말린 가슴 안에
행복한 너의 사랑으로 물들이고
오직 너 하나만을 바라보는
한그루 나무 같은 사랑을 하리라.
너와 함께하는 둘이라서 좋고
너의 향기에 젖어 살 수 있어
하루의 시작이 즐겁고 행복하다.
사랑의 열병 같은 것 앓지 않는
때로는 친구처럼 편안한 너이길
때로는 연인처럼 아름다운 너이길
오직 너 하나만을 사랑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