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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손의 그릇

좋은글

by zkvnclsh20 2008. 10. 30.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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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겸손의 그릇 +♡+ 교만은 많은 지식을 무용지물로 만들고 겸손은 적은 지식으로도 풍요롭게 합니다 많은 지식보다는 겸손이 낫고 겸손한 침묵보다는 행동이 낫습니다 쉬운 것을 어렵게 말하는 것은 교만의 사치요, 어려운 것을 쉽게 말하는 것은 겸손의 저축입니다 오만한 마음에는 더 이상 채울 것이 없으나 겸손의 그릇은 늘 비어 있어서 채울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오만의 그릇은 쏟아 보면 나올 것이 없으나 겸손의 그릇은 빈 그릇에서도 지략이 철철 넘쳐 쏟아집니다 좋은글 중에서..
    유명한 법관이 초라한 고향마을 잔치에 방문했습니다 그사람의 유명새를 보면 최고의 품위와 차림새는 말할것도 없이 최상으로 차려입고 나타날줄 알고 생색으로 것치례로 방문하겠지 동네 사람들은 별 괌심사가 아닌듯 유명한 사람이 동네 잔치에 온다니까 잔치의 머리수만 채울 요량으로 마음에 없는 동네 잔치에 참석했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이 모여 자리를 메우고 잔치가 무르익어도 유명한 법관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일찍 타지에서 공부하고 고향엔 연고가 없는 법관은 어릴적에 머물렀던 고향을 잊지 못해 동네 잔치에 참석하겠다는 뜻만 알렸을뿐 어떤 모습으로 어느시간에 방문하겠다는 말은 없었습니다 해가 저물어 동네잔치는 끝났고 그 지역에서 가장 출세했다는 법관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마지막 이장님의 인사속에 알게되었습니다 새벽부터 땀흘리며 분주하게 동네잔치를 위해 준비하고 허드렛일 하던 허룸한 옷차림의 그 남자분이 법관이였단 걸.어버이날을 맞아 고향분들께 감사의 잔치를 베풀고 해질녘에 막걸리 마주하며 동네분들과 옛가요 한자락 뽑아내던 그법관의 행색이 고향분들과 잘 어울러지던 분위기는 따뜻했습니다 그 이후 그사람에 대한 여운은 오래도록 동네분들께 남아 귀감이되었고 자식키우는 부모들은 그사람 이야기를 자주 들먹이곤 합니다 법관이면 그 위치에서 최상일뿐 아무곳에서나 유명한 인사 라고 목에 힘주는 자리는 아니지요 많이배우고 많이 안다하여 소박한 사람들 앞에 알수없는 법문 용어로 인사치례만하고 떠났다면 그럼 그렇치.. 금새 사람들 기억속에서 잊어졌을 테지요 지식이 많아 글 재주가 좋아 글쓰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이해하기 어려운 글은 첫머리부터 거부감이 앞섭니다 누구나 이해하기 쉽고 한번 읽고나면 오래도록 기억속에 남아 마음의 양식이 되는 글이 좋은 글입니다 ♬Music / F.R.Davi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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