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공/김춘경프로필

자화상 /詩:김춘경 엄마라고 부르는 소리가 무딘 감동으로 들리는 나이 사십 줄에 시를 읽는 여자 따뜻한 국물 같은 시가 그리워 목마와 숙녀를 읊고는 귓전에 찰랑이는 방울소리에 그렁한 눈망울 맺히는 사랑한다는 말보다 고맙다는 한마디에 더 뭉클해 정성스런 다림질로 정을 데우고 학위처럼 딴 세월의 증서 가슴에 품고 애 닳아 하는 비가 오면 콧날 아리는 음악에 취하고 바람불면 어딘가 떠나고 싶고 아직도 꽃바람에 첫사랑을 추억하며 밥 대신 시를 짓고 싶은 감수성 많은 그녀는 두 열매의 맑은 영혼 가꾸면서 꽃이 피고 낙엽이 질 때를 알아 오늘도 속절없이 속살보다 더 뽀얀 북어국을 끓인다 아... 손톱 밑에 가둬 둔 스무 살 심정이 불혹에 마주친 내 얼굴을 바라본다 ♪..흐르는 낭송 - 목마와 숙녀/박인환, 낭송:김춘경          ..           - 김춘경 시낭송, 시노래 음반 1,2집 앞면 -

< ====== 시인의 소개 ====== >  - 이름: 김춘경(金春璟) / 사공(沙工)  - 1961년 서울출생(현 대전거주)  - 정치외교학, 피아노(학사편입) 전공  - 전국시낭송대회 입상(1996년)  - 월간<문학21> 시부문 신인상  - 월간<문학세계> 시부문 신인상  - 2007년 미국 포이트리닷컴과    국제시선집 편집인 추천 우수상    (Editor's Choice Award of the     International Library of Poetry)  - 세계시낭송협회 수석부회장 역임  - 세계시낭송협회 자문위원 역임  - 전국시낭송대회 심사위원(2007년)  <현재>  - 한국문인협회 회원  - 대전문인협회 회원  - 문학넷 작가, 시마을 작가회원  - 문화저널21 편집위원, 기자  - 프리랜서 시낭송시인, 특강 활동중  - [문화저널21]에 낭송칼럼 연재중  <출간시집>  - [그대가 내게로 오기까지]-2005.11  - [사랑을 묻는 그대에게]-2007.4  - 그밖에 공저 및 동인시집 다수..  <기념음반>  - 김춘경 시낭송, 시노래 1집 (2005)  - 김춘경 시낭송, 시노래 2집 (2007)  <시낭송 및 특강 의뢰 문의>  - 이메일: efg404@hanmail.net  - 손전화: 010-4404-4016  - Daum 카페 (사공의 시나루터) - http://cafe.daum.net/sagongpoe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