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운편지지

[스크랩] 사랑일수 없던 하루 /이문주

zkvnclsh20 2009. 2. 11. 22:41


사랑일수 없던 하루 /이문주 마음에 침묵이 된 그대여 모든 것들이 잠든 겨울에서 망각해버린 세월을 위로하지마라 꿈꾸듯이 죽은 듯이 잠든 나목이 침묵하며 생명을 이어가면 봄을 만나지 않더냐. 마음에 괴로움이 된 그대여 그대가 오늘 받은 이상한 상처가 걸러내지 않은 사랑의 언어 때문이라면 나 뜨거웠던 마음 조용히 삭히면서 생각의 틀을 고쳐보리라. 마음에 그리움이 된 그대여 설익은 사랑의 언어가 그대 가슴에 상처로 남았더란 말이냐. 어둠속에 혼자인 별이 된 지금 가만히 있어도 그리움의 바람이 분다. 마음에 미움이 된 그대여 모든 것이 잠든 밤이다 사랑하므로 안으려했던 그 순간 나뭇가지 부러지는 마음소리에 오늘을 묻어버린 사랑을 아느냐




양배추 편지지 소스
출처 : 빈 마음이 주는 행복
글쓴이 : 양배추 원글보기
메모 :

'고운편지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눈물  (0) 2009.02.25
[스크랩] 가난한 마음의 행복  (0) 2009.02.11
그리운 그곳으로...  (0) 2009.01.19
[스크랩] 생각만 해도 좋은 사람  (0) 2009.01.12
[스크랩] 그리움의 덫  (0) 2009.0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