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정 헤더 영역
상세 컨텐츠
본문
- 저무는 바다를 머리맡에 걸어 두고 / 이외수 (낭송:김춘경)
살아 간다는 것은
저물어 간다는 것이다
슬프게도
사랑은
자주 흔들린다
어떤 인연은 노래가 되고
어떤 인연은 상처가 된다
하루에 한 번씩 바다는
저물고
노래도 상처도
무채색으로 흐리게 지워진다
나는 시린 무릎 감싸 안으며
나지막히
그대 이름을 부른다
살아 간다는 것은
오늘도
내가 혼자임을 아는 것이다.
'사공 김춘경'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저녁강이 저물기 전에/김춘경 (낭송김춘경) (0) | 2009.02.26 |
|---|---|
| 사랑하는 사람에게~♥ (낭송:김춘경) (0) | 2009.02.23 |
| 부르면 눈물날 것 같은 그대 - 시;이정하/낭송;김춘경 (0) | 2009.02.13 |
| 사랑, 그리고 그리움 / 김춘경 (낭송: 김춘경) (0) | 2009.02.13 |
| 사공/김춘경프로필 (0) | 2009.02.04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