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이 사랑에게 / 박현웅
(낭송 고은하)
아프지 마, 몸도 마음도
힘들어하는 목소리 들으면 나도 아파
이럴 때 내게 가슴이 있다는 것이 얼마나 싫은지
느끼고 있니?
내가 너를 얼마나 많이 생각하는지를
하루에도 수없이 너에게로 달려가는 나를 느낄 때
나의 뒷모습만 보는 듯 멍해져
왜 이렇게, 왜 이렇게 그립게 만드니
너를 만나기 위해
수많은 날들을 살아온 거라 믿어
이제 가슴이 있다는 것에 감사하며 살았으면 해
그러니 아프지 마, 몸도 마음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