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 정말 보내기 싫은데~훌훌~털고 잘 가소서_()_
by zkvnclsh20 2010. 3. 13. 15:26
謹 弔
“아름다운 마무리는 용서이고 이해이고…”
홀로여서 침묵했네 부처님도 결국 타인쌓인 허물 번뇌라서 참회로서 눈물짓다그나마 가진 게 없어 전할 걱정 없다 하네
꿈을 꾸다 깨어서는 잿가루로 홀가분히제사상도 무소유로, 시집마저 무소유로조계산 계곡을 흘러 은하수로 간다 하네
불일암 쌍향수야, 바로 그 스님 오신단다길상사에 달이 지고 송광사에 해 뜨는 날 치솟는 연기를 보며 무소유를 노래하렴
나는 누구인가.
스스로 물으라.
자신의 속얼굴이 드러날 때까지
묻고 또 물어야 한다.
“풀꽃 한송이, 들녘에 봄물결 일으키듯 이웃의 빛이 되어주는 게 아름다운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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