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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음악] 세월의 봄

명상

by zkvnclsh20 2010. 4. 15.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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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春日醉起言志 (춘일취기언지)-이백(李白)

      處世若大夢 처세약대몽   인생살이 한바탕 꿈과 같은데
      胡爲勞其生 호위노기생   어찌 아등바등 살아만 가리오

      所以終日醉 소이종일취   그런 이유로 종일토록 취하여
      頹然臥前楹 퇴연와전영   되는대로 기둥 아래 누웠다가
      覺來兮庭前 각래혜정전   홀연히깨어나서 뜰 앞을 보니
      一鳥花間鳴 일조화간명  꽃 가운데 새 한 마리 울고 있구나

      借門如何時 차문여하시   물어보자 지금이 어느 때 이더냐
      春風語流鶯 춘풍어류앵   봄 바람 부는 듯한 꾀꼬리 소리
      感之欲歎息 감지욕탄식   이에 느끼어 탄식을 하며
      對酒還自傾 대주환자경   다시 술 마시려니 병이 비었네

      浩歌待明月 호가대명월   크게 노래하며 달을 기다리니
      曲盡已忘情 곡진이망정  곡도 끝나고 정감도 다해버렸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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