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照香爐生紫煙 (일조향로생자연) 遙看瀑布掛長川 (요간폭포괘장천) 飛流直下三千尺 (비류직하삼천척) 疑是銀河落九天 (의시은하락구천) 향로봉에 햇빛 비쳐 안개 어리고 멀리에 폭포는 강을 매단 듯, 물줄기 내리 쏟아 길이 삼천 자 하늘에서 은하수 쏟아지는가. 몇칠간에 달콤햇던 시간들을 망여산폭포가 잘 대변해주는것 같아 올려봅니다 자신만의 시간을 갖는다는것은 큰용기가 필요한듯 합니다. 흔히들 방랑시인라면김삿갓을 말하지만 그의못지않은 분이 매월당 김시습이지요 특이한것은 매월당 이양반은 전국의 절을 찾아다녓다는것 매월당 김시습이 자신의 젊은시절의 초상화랑 늙었을때 그린 초상화을 앞에두고 남긴 시한수 올려봅니다 네 모양이 지극히초라하고 네마음이 지극히 어리석어 너를지극히 깊은 산골짝에 두어두어 작아지고 작아지다 사라지게 두리라 커다란 자연속에 자신을 극소화시키고 미세화시며 끝내는 그속에 무화(無化)시켜버리는 어쩌면 자신의 삶을 대자연의 품으로 회귀하는 가장 한국적인 삶의 이상이 아닐련지 위 두양반 유전자는병아리 눈물만큼도 안섞인 메렁인 뭐하는짓인지 그처럼 아름다운 밤하늘에 펼처진 수많은 별들과 알수없는 풀벌레들의 합창을 듣고도 글하나 못쓰는것보면 ㅎ 그저 그래 이거야 좋다 좋아~!! 푼수 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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