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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절로 노래가 나오는 삶
노래하려고 애쓰는 게 아니라
저절로 노래가 나오는 인생...
그런 인생이 진짜라고 라즈니쉬는 말합니다.
그러면서 그는 이렇게 덧붙입니다.
"춤추고자 하는가?
그러나 그대 자신이 춤춰서는 안된다.
삶의,이 야생의 에너지가
그대를 통해서 흘러나오도록 해야 한다.
이것이 삶의 충만이며 영원의 샘이다."
헤밍웨이는 아프리카의 초원을
유난히 사랑했던 걸로 유명하지요.
그가 아프리카의 초원에 반한 이유,
그건 태양 때문이었습니다.
이글거리는 태양이
그대로 지상으로 쏟아지는 아프리카 초원,
그 원시의 순수,
여과 없는 태양의 강열함...
그 뜨거운 것들을 헤밍웨이는 사랑했던 것이지요.
꼭 아프리카 밀림이 아니더라도
우리가 사는 빌딩 숲에도
그런 뜨거움을 느낄 수가 있지요.
라즈니쉬가 말한 그 야생의 에너지...
태양에 지는 게 아니라
태양을 장악하는 법.
그것은
태양의 에너지를
내 생의 에너지로 삼아 보는 일밖에 없겠지요.
살아 보려고 애를 쓰는 게 아니라
저절로 신이 나서 살게 되는 신명나는 인생...
저절로 몸이 움직여지는 무용수처럼
저절로 흥이 나서 살아지는 열정의 삶...
아, 그렇게 살 수 있을까요.?
- 송정림의 마음 풍경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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