Мельница - Двери Тамерлана 1999(전곡듣기)

 

요즘 백수생활 하면서 늘어난게 두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배둘레가 커진것하고 두번째는 신통력이 늘더군요
원래 타고난 신통력도 있지만 밀려드는 신통력에 저도 깜짝 깜짝 놀랄정도니까요
글쎄 자다 갱끼까지 햇다니까요 ㅋㅋ
도대체 무슨일이기에 그렇지 궁금하시죠 한번들어보세요

어제 비가 왓잔아요 지긋이 눈을감고 빗소리에 귀기울이고 있는데
난데 없이 기타소리.바이올린 플릇 등등 묘령의 아가씨 목소리도 들리고
이게 뭐지 놀래서 눈을 떳는데 눈에보이는게
아 글쎄 그 춥기로 유명한 시베리아 벌판이 보이는거에요

엥~!!
아고 난 추위는싫다 잽싸게 눈을 감앗드랫죠
천리안을 가진죄지 혼자 투덜거림서
눈을감앗드니 또 소리가 들리는겁니다
에잉~ 천리통을 가진자의 고통이로군

도대체 뉘들은 누구냐고 물엇드니
러시아의 포크밴드 Мельница 랍니다

전 읽지도 못합니다 그래서 번역기로 달려갓지요
우리말로 보리도 아닌 밀이라는 뜻이더군요
지금소개하는 음반이 데뷔앨범이랍니다
곡들이 파워풀합니다

포크밴드답지않게 바이올린.첼로 현악기까지 캘틱의 향기가 가득한
추측건데 아일랜드쪽 후손같다는
밴드 개개인들의 실력이 대단 합니다

나중에 각자 솔로음반도 내고 독주회도 할정도니까요
어떻게 알지 궁금하시죠
이거역시 제가 신통력이 있어서 미래을 아는거죠

제가 신통력을 얻을수 있는 팁을 하나드릴께요
꼭해보세요
손 없는 날 택일 하시고
당진항 앞바다에서 하루만 눈감고 둥둥 떠 있으세요
다음날이면 천리통은 물론이고 천리안까지 얻으실겁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