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이 흐르는 가요

그사람 이름은 잊었지만 - 박건

zkvnclsh20 2014. 9. 13. 17:47




      그사람 이름은 잊었지만/박건

      지금도 마로니에는 피고 있겠지
      눈물속에 봄비가 흘러내리듯
      임자잃은 술잔에 어리는 그 얼굴
      아 청춘도 사랑도
      다 마셔버렸네
      그 길에 마로니에 잎이 지던 날

      지금도 마로니에는 피고 있겠지

      지금도 마로니에는 피고 있겠지
      바람이 불고 낙엽이 지듯이
      덧없이 사라진
      다정한 그 목소리
      아 청춘도 사랑도 다 마셔버렸네
      그 길에 마로니에 잎이 지던 날

      지금도 마로니에는 피고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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