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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chard Yongjae O'Neill - Winter Journey (2007)

클레식.가곡

by zkvnclsh20 2015. 10. 6.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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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 01. Schubert: Sonata For Arpeggione - I. Allegro Moderato
      1 - 02. Schubert: Sonata For Arpeggione - II. Adagio
      1 - 03. Schubert: Sonata For Arpeggione - III. Allegretto

       


      2 - 01. Schubert: Winterreise - Gute Nacht (안녕히)
      2 - 02. Schubert: Winterreise - Die Wetterfahne (풍향계)
      2 - 03. Schubert: Winterreise - Gefrorene Tranen (얼어붙은 눈물)
      2 - 04. Schubert: Winterreise - Erstarrung (동결)
      2 - 05. Schubert: Winterreise - Der Lindenbaum (보리수)
      2 - 06. Schubert: Winterreise - Wasserflut (홍수)
      2 - 07. Schubert: Winterreise - Auf Dem Flusse (시냇가에서)
      2 - 08. Schubert: Winterreise - Ruckblick (회고)
      2 - 09. Schubert: Winterreise - Irrlicht (도깨비불)
      2 - 10. Schubert: Winterreise - Rast (휴식)
      2 - 11. Schubert: Winterreise - Fruhlingstraum (봄꿈)
      2 - 12. Schubert: Winterreise - Einsamkeit (고독)
      2 - 13. Schubert: Winterreise - Die Post (우편마차)
      2 - 14. Schubert: Winterreise - Der Greise Kopf (흰머리)
      2 - 15. Schubert: Winterreise - Die Krahe (까마귀)
      2 - 16. Schubert: Winterreise - Letzte Hoffnung (마지막 희망)
      2 - 17. Schubert: Winterreise - Im Dorfe (마을에서)
      2 - 18. Schubert: Winterreise - Der sturmische Morgen (폭풍우치는 아침)
      2 - 19. Schubert: Winterreise - Tauschung (미망(迷妄))
      2 - 20. Schubert: Winterreise - Der Wegweiser (이정표)
      2 - 21. Schubert: Winterreise - Das Wirtshaus (여인숙)
      2 - 22. Schubert: Winterreise - Mut! (용기)
      2 - 23. Schubert: Winterreise - Die Nebensonnen (환일(幻日))
      2 - 24. Schubert: Winterreise - Der Leiermann (거리의 악사)



      2007년 리처드 용재 오닐의 3집 겨울나그네는
      슈베르트의 연가곡 ‘겨울나그네’와 ‘아르페지오네 소나타’를
      비올라의 깊은 소리와
      클래식 기타의 영롱하고 정교한 소리로 재탄생 시킨 역작이었다.

      지금까지 나온 리처드 용재 오닐의 음반 중에서도
      단연 탑으로 손 꼽히는 <겨울나그네>가 드디어,
      8년 만의 전곡 연주로 세상에 다시 나온다.

      8년 만의 전곡 연주인 만큼
      더욱 깊어진 감성과 소리를
      기대해도 좋을 것이다

      겨울나그네는 1827년 슈베르트가
      빌헬름 뮐러의 시를 바탕으로
      작곡한 24개의 연가곡집으로
      내용은 아래와 같다.

      성문 앞 우물 곁에 서있는 보리수
      나는 그 그늘 아래 단 꿈을 꾸었네
      절망 끝에 부르는 찬란한 사랑의 노래
      겨울나그네
      사랑에 지친 겨울나그네는
      실연의 쓰라림을 가슴에 안고,
      한겨울 이른 새벽 연인의 집 앞에서
      이별을 고한다.

      그 사랑을 잊으려고 눈과 얼음으로 뒤덮인 들판으로
      사내는 방랑의 길을 떠난다.

      성문 앞 우물가의 보리수에서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랜 후
      얼어붙은 냇물에 다다른다.

      나그네는 냇물 앞에서 흐느낀다.

      쌓인 눈 위로 떨어지는 눈물을 보며 되뇐다"
      “내 눈물이 이 눈을 녹이고
      그 녹은 물이 냇물을 따라 흘러가면
      그녀의 집 앞까지 가겠지

      눈물이 마르지 않는 이 불쌍한 나그네는
      얼어붙은 냇물을 건너다가
      또 다시 그녀 생각에
      날카로운 돌로 얼어붙은 얼음 위에
      그녀의 이름과 만난 날짜,
      그리고 헤어진 날을 적어 내려간다.

      녹아 없어질 얼음 위에.
      그 얼음조각이 튈 때마다
      나그네의 가슴도 찢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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