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 산에는 단풍 지고 바닷물도 차더이다 서편 가득 타오르는 노을 빛에 겨운 님의 가슴 내가 안고 육자배기나 할까요 비바람에 거친 세월도 님의 품에 묻고 여러 십년을 한결같이 눌 바라고 기다리오 기다리다 맺힌 한은 무엇으로 풀으요 저문 언덕에 해도 지면 밤 벌레나 될까요 어찌하리 어찌하리 버림받은 그 긴 세월 동구 아래 저녁 마을엔 연기만 피어나는데 아 모두 떠나가 버리고 해지는 고향으로 돌아올 줄 모르네 솔밭길로 야산 넘어 갯 바람은 불고 님의 얼굴 노을 빛에 취한듯이 붉은데 곱은 허리 곧추 세우고 뒷짐지고 서면 바람에 부푼 황포돛대 오늘 다시 보오리다 비나이다 비나이다 되돌리기 비나이다 가슴치고 통곡해도 속절없는 그 세월을 아 모두 떠나가 버리고 기다리는 님에게로 돌아올 줄 모르네 당신의 고단한 삶에 노을 빛이 들고 꼬부라진 동구길에 풀벌레만 우는데 저녁 해에긴 그림자도 님의 뜻만 같이 흔들리다 멀어지다 어둠속에 깃드는데 저녁 해에 긴 그림자도 님의 뜻만 같이 흔들리다 멀어지다 어둠속에 깃드는데 저녁 해에 긴 그림자도 님의 뜻만 같이 흔들리다 멀어지다 어둠속에 깃드는데 안들리신분은 밑에 동영상으로 |
'추억이 흐르는 가요'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그시절 그노래 25집 (0) | 2017.02.08 |
---|---|
Zion.T - 노래 (The Song) (0) | 2017.02.05 |
그시절 그노래 24집 (0) | 2017.02.03 |
그시절 그노래 23집 (0) | 2017.02.02 |
그시절 그노래 21집 (0) | 2017.01.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