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이 흐르는 가요

박양희 - 개망초

zkvnclsh20 2017. 2. 27. 10:58





      개망초
       
      - 유강희 시

      이 고개 저 고개 개망초꽃 피었대
      밥풀같이 방울방울 피었대

      낮이나 밤이나 무섭지도 않은지
      지지배들 얼굴 마냥 아무렇게나

      아무렇게나 살드래
      누가 데려가주지 않아도

      왜정 때 큰 고모 밥풀 주워먹다
      들키었다는 그 눈망을

      얼크러지듯 얼크러지듯
      그냥 그렇게 피었대


      1.소개

      나무南友박양희는 1967년 전남 함평에서 태어났다.
      1990년 전남대학교를 졸업했고 80년대 중반부터 노래패 친구
      우리소리연구회 꼬두메등에서 활동하며
      많은 음반의 기획 및 연주를 하였다.

      95년 2월 인도에 가서 샨티니케탄 - 평화의 배움터에 머물며
      인도 전통악기 시타르와 따블라, 벵갈어를 배우고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춤과 노래가 수행인 바울(바람)이 되었다.
      2002년 한국에 돌아와 '시하나 노래하나'동인으로
      여러 시노래음반에 참여하며 인도가 궁금한 사람들에게
      춤과 노래로 함께하는 인도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다.

      80년대 광주 노래패<친구>등을 통해 문화운동을 시작한 이후
      8년여 동안 인도의 샨티니케탄(평화의 배움터)에서
      시성(詩聖) 타고르의 시노래를 배우고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춤과 노래가 수행인
      ‘바울-바람으로 떠도는 자’에 입문했다.
      한국과 인도를 오가며 문화예술을 나누는 삶을 살고 있다.

      ‘개망초’ ‘반도의 별’ 등 시노래 음반 참여
      2003~ ‘포엠 콘서트’ 기획 및 진행
      2006 '나무의 Venares' 출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