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출산
월출산은 기암괴석이 멋스러운 산으로 ‘달뜨는 산’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유수한 문화자원, 남도의 향토적 정서가 조화를 이루고 있는 국립공원이다.
월출산에는 천년이상의 역사와 문화재를 많이 간직하고 있는 도갑사와 무위사, 그리고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하고 국보로 문화재적 가치가 매우 높은 마애여래좌상이 있다.
도갑사를 지나 5㎞정도 오르면 항상 물이 고여 있어 용이 살았다는 기이한 9개 단지 모양의 구정봉에 이르고, 최고봉인 천황봉에 오르면 300여명이 앉을 수 있는 평평한 암반이 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구름다리와 마왕재의 억새밭은 꼭 한번 들려야 하는 명소다.
밑에서 바라보는 월출산의 아름다운 모습에 못지않게 산 정상에서 바라보는 남도의 향토적 전원풍경은 아름다움에 아련함을 더한다.
※ 찾아가는 방법
1. ‘호남고속국도 광산나들목 - 3번 국도 - 나주 - 영암 - 월출산’ 또는 ‘남해고속국도 광양나들목 - 2번 국도 - 강진 - 성전 - 13번 국도 - 월출산’
2. 홈페이지(http://www.npa.or.kr/wolchul)를 방문하거나 국립공원월출산사무소(061-470-2669, 470-5210)로 전화하면 자세히 알아볼 수 있다.
▲도갑사
월출산 자락에 위치한 도갑사는 신라 말에 도선국사가 지었다고 전하는데 원래 이곳은 문수사라는 절이 있던 터로 도선국사가 어린시절을 보냈던 곳이다. 도갑사 입구의 국장생과 황장생이 도선이 자라 중국을 다녀온 뒤 이 문수사터에 도갑사를 지은 역사를 말해준다.
이 절에서 가장 오래된 해탈문은 모든 번뇌를 벗어버린다는 뜻으로 절 입구에 있다. 우리나라에서 흔히 볼 수 없는 산문(山門)건축으로 청평사 회전문과 비교되는 중요한 건물로 국보 제50호로 지정되어 있다.
사찰로 오르는 길은 아름드리 벚나무가 가득해 봄이면 하얀 벚꽃이 흩날리며 월출산과 어우러진다. 절의 총규모가 966칸에 소속된 암자가 12개에 이르고 상주했던 승려의 수가 720명에 달했던 대사찰로 대웅전 뒤 1,000여 평의 빈터에 주춧돌이 선명하게 군데군데 박혀있다.
스님들이 마실 물을 담아두던 5m 크기의 석조가 앞뜰에 있어 옛 도갑사의 사세를 짐작케 한다. 맑은 기운이 가득한 도갑사는 현재 아담하고 고즈넉한 외곽만 남아있어 조용히 걷고 싶을 만큼 한적하다.
미륵전에 모셔져 있는 석조불상은 몸체와 광배가 하나의 돌로 조각되어 있어 바위에 직접 불상을 새긴 마애불과 같은 기법이다. 이 불상은 통일신라시대의 불상양식을 그대로 계승하면서도 투박하고 생략이 강해 고려중기의 작품으로 보인다.
※ 찾아가는 방법
1. 호남고속국도 광산나들목 - 13번 국도 - 오리정 오거리 - 819번 지방도 - 구림사거리 좌회전 - 도갑사 진입로 - 도갑사
2. 홈페이지(http://www.dogapsa.org)를 방문하거나 전화(061-473-5122)하면 자세히 알아볼 수 있다.
▲왕인박사유적지
구림마을은 삼한시대부터 내려오는 오랜 역사를 지닌 마을로 400여년의 전통 대동계가 현존하며 백제 왕인박사, 신라말 도선국사, 고려초 최지봉 선생을 배출한 곳이다. 왕인박사가 새롭게 조명되면서 이 마을의 동쪽 문필봉 기슭에 그의 자취를 복원해 놓았다.
일본 응신천황의 초청을 받아 논어 10권과 천자문 1권을 가지고 일본으로 건너간 왕인박사는 학문을 인정받아 일본태자의 스승이 된다. 함께 일본으로 간 기술자들을 통해 여러 가지 기술을 전했기에 지금은 일본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관광지가 되었고 매년 4월에는 왕인문화축제가 열린다.
한편 고려청자와 조선백자의 시원이 되는 황토자기의 발상지이며 선사시대부터 이 고장에서 제작되기 시작한 황토자기가 전국에 보급되었으며 해상을 통한 중국, 일본과의 교류를 시작한 여러 흔적들이 남아 있다.
마을 곳곳에서 대규모의 가마터와 유물이 발굴되고, 도기문화센터에서는 한국에서 가장 좋은 황토를 재료로 하여 1,200년의 역사를 지니고 있는 구림도기를 한국적인 정서가 깃든 영암도기로 재현하고 있다.
※ 찾아가는 방법
1. 서해안고속국도 목포나들목 - 2번 국도 - 영암 - 영산호 - 학산면 소재지 - 819번 지방도 - 왕인박사유적지
2. 홈페이지(http://www.wangin.org)를 방문하거나 전화(061-470-2561)하면 자세히 알아볼 수 있다.
▲영암호
영암군 삼호읍과 미암면 일원의 영암호는 먹이가 풍부한 개펄과 넓은 수면, 따뜻한 기온 때문에 겨울 철새들이 즐겨 찾는 곳이다.
방조제를 사이에 두고 담수와 해수가 갈려 있어 담수어와 해수어 낚시를 동시에 즐길 수 있고, 배를 타고 먼 바다로 나가면 전국 유일의 갈치낚시터가 있어 갈치도 잡는다.
방조제 안쪽 영암호에서 성장한 빙어와 치어들이 8월부터 바다로 나오고, 그것을 먹기 위해 갈치 떼가 몰려들기 시작하는 9월 초순부터 10월 말까지가 갈치낚시 하기에 좋은 시기다.
※ 찾아가는 방법
1. ‘목포 - 2번 국도 - 영산강 하구둑 - 삼호면 용앙삼거리 - 810번 지방도 - 영암방조제’ 또는 ‘장흥,강진,해남 - 18번 국도 - 산이면 방면 806번 지방도 - 영암방조제’
2. 영암방조제(061-441-2711)로 전화하면 자세히 알아볼 수 있다.
▲100리 벚꽃길
봄철 벚꽃 여행지로 소문난 곳 중 하나가 영암이다. 4월 중순이면 영암읍에서부터 세발낙지 맛집이 많은 독천리에 이르기까지 100리 길에 벚꽃이 피어난다.
벚꽃이 만개할 무렵 이 길을 달리면 하얀 꽃비가 우수수 떨어지는데 이 때에 왕인문화축제도 열린다. 인근에 월출산, 도갑사, 구림마을, 도기문화센터 등 둘러볼 곳이 많다.
※ 찾아가는 방법
1. ‘서해안고속국도 목포나들목 - 2번 국도 - 819번 지방도(독천) - 영암’ 또는 ‘호남고속국도 광산나들목 - 13번 국도 - 영산포 - 신북 - 영암’
2. 군청 문화관광과(061-470-2241)로 전화하면 자세히 알아볼 수 있다.
(전라남도 관광진흥과에서 발행한 '남도에서 꼭 가봐야 할 100곳'을 참조했습니다.)
월출산은 기암괴석이 멋스러운 산으로 ‘달뜨는 산’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유수한 문화자원, 남도의 향토적 정서가 조화를 이루고 있는 국립공원이다.
월출산에는 천년이상의 역사와 문화재를 많이 간직하고 있는 도갑사와 무위사, 그리고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하고 국보로 문화재적 가치가 매우 높은 마애여래좌상이 있다.
도갑사를 지나 5㎞정도 오르면 항상 물이 고여 있어 용이 살았다는 기이한 9개 단지 모양의 구정봉에 이르고, 최고봉인 천황봉에 오르면 300여명이 앉을 수 있는 평평한 암반이 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구름다리와 마왕재의 억새밭은 꼭 한번 들려야 하는 명소다.
밑에서 바라보는 월출산의 아름다운 모습에 못지않게 산 정상에서 바라보는 남도의 향토적 전원풍경은 아름다움에 아련함을 더한다.
▲ 무위사 |
ⓒ 변종만 |
▲ 무위사 |
ⓒ 변종만 |
▲ 무위사 |
ⓒ 변종만 |
※ 찾아가는 방법
1. ‘호남고속국도 광산나들목 - 3번 국도 - 나주 - 영암 - 월출산’ 또는 ‘남해고속국도 광양나들목 - 2번 국도 - 강진 - 성전 - 13번 국도 - 월출산’
2. 홈페이지(http://www.npa.or.kr/wolchul)를 방문하거나 국립공원월출산사무소(061-470-2669, 470-5210)로 전화하면 자세히 알아볼 수 있다.
▲도갑사
월출산 자락에 위치한 도갑사는 신라 말에 도선국사가 지었다고 전하는데 원래 이곳은 문수사라는 절이 있던 터로 도선국사가 어린시절을 보냈던 곳이다. 도갑사 입구의 국장생과 황장생이 도선이 자라 중국을 다녀온 뒤 이 문수사터에 도갑사를 지은 역사를 말해준다.
이 절에서 가장 오래된 해탈문은 모든 번뇌를 벗어버린다는 뜻으로 절 입구에 있다. 우리나라에서 흔히 볼 수 없는 산문(山門)건축으로 청평사 회전문과 비교되는 중요한 건물로 국보 제50호로 지정되어 있다.
사찰로 오르는 길은 아름드리 벚나무가 가득해 봄이면 하얀 벚꽃이 흩날리며 월출산과 어우러진다. 절의 총규모가 966칸에 소속된 암자가 12개에 이르고 상주했던 승려의 수가 720명에 달했던 대사찰로 대웅전 뒤 1,000여 평의 빈터에 주춧돌이 선명하게 군데군데 박혀있다.
스님들이 마실 물을 담아두던 5m 크기의 석조가 앞뜰에 있어 옛 도갑사의 사세를 짐작케 한다. 맑은 기운이 가득한 도갑사는 현재 아담하고 고즈넉한 외곽만 남아있어 조용히 걷고 싶을 만큼 한적하다.
미륵전에 모셔져 있는 석조불상은 몸체와 광배가 하나의 돌로 조각되어 있어 바위에 직접 불상을 새긴 마애불과 같은 기법이다. 이 불상은 통일신라시대의 불상양식을 그대로 계승하면서도 투박하고 생략이 강해 고려중기의 작품으로 보인다.
▲ 도갑사 일주문 |
ⓒ 변종만 |
▲ 도갑사 해탈문 |
ⓒ 변종만 |
▲ 도갑사 전경 |
ⓒ 변종만 |
▲ 5m 크기의 석조 |
ⓒ 변종만 |
▲ 보물 제89호 석불좌상 |
ⓒ 변종만 |
※ 찾아가는 방법
1. 호남고속국도 광산나들목 - 13번 국도 - 오리정 오거리 - 819번 지방도 - 구림사거리 좌회전 - 도갑사 진입로 - 도갑사
2. 홈페이지(http://www.dogapsa.org)를 방문하거나 전화(061-473-5122)하면 자세히 알아볼 수 있다.
▲왕인박사유적지
구림마을은 삼한시대부터 내려오는 오랜 역사를 지닌 마을로 400여년의 전통 대동계가 현존하며 백제 왕인박사, 신라말 도선국사, 고려초 최지봉 선생을 배출한 곳이다. 왕인박사가 새롭게 조명되면서 이 마을의 동쪽 문필봉 기슭에 그의 자취를 복원해 놓았다.
일본 응신천황의 초청을 받아 논어 10권과 천자문 1권을 가지고 일본으로 건너간 왕인박사는 학문을 인정받아 일본태자의 스승이 된다. 함께 일본으로 간 기술자들을 통해 여러 가지 기술을 전했기에 지금은 일본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관광지가 되었고 매년 4월에는 왕인문화축제가 열린다.
한편 고려청자와 조선백자의 시원이 되는 황토자기의 발상지이며 선사시대부터 이 고장에서 제작되기 시작한 황토자기가 전국에 보급되었으며 해상을 통한 중국, 일본과의 교류를 시작한 여러 흔적들이 남아 있다.
마을 곳곳에서 대규모의 가마터와 유물이 발굴되고, 도기문화센터에서는 한국에서 가장 좋은 황토를 재료로 하여 1,200년의 역사를 지니고 있는 구림도기를 한국적인 정서가 깃든 영암도기로 재현하고 있다.
▲ 왕인박사유적지 |
ⓒ 변종만 |
▲ 왕인박사유적지 |
ⓒ 변종만 |
※ 찾아가는 방법
1. 서해안고속국도 목포나들목 - 2번 국도 - 영암 - 영산호 - 학산면 소재지 - 819번 지방도 - 왕인박사유적지
2. 홈페이지(http://www.wangin.org)를 방문하거나 전화(061-470-2561)하면 자세히 알아볼 수 있다.
▲영암호
영암군 삼호읍과 미암면 일원의 영암호는 먹이가 풍부한 개펄과 넓은 수면, 따뜻한 기온 때문에 겨울 철새들이 즐겨 찾는 곳이다.
방조제를 사이에 두고 담수와 해수가 갈려 있어 담수어와 해수어 낚시를 동시에 즐길 수 있고, 배를 타고 먼 바다로 나가면 전국 유일의 갈치낚시터가 있어 갈치도 잡는다.
방조제 안쪽 영암호에서 성장한 빙어와 치어들이 8월부터 바다로 나오고, 그것을 먹기 위해 갈치 떼가 몰려들기 시작하는 9월 초순부터 10월 말까지가 갈치낚시 하기에 좋은 시기다.
※ 찾아가는 방법
1. ‘목포 - 2번 국도 - 영산강 하구둑 - 삼호면 용앙삼거리 - 810번 지방도 - 영암방조제’ 또는 ‘장흥,강진,해남 - 18번 국도 - 산이면 방면 806번 지방도 - 영암방조제’
2. 영암방조제(061-441-2711)로 전화하면 자세히 알아볼 수 있다.
▲100리 벚꽃길
봄철 벚꽃 여행지로 소문난 곳 중 하나가 영암이다. 4월 중순이면 영암읍에서부터 세발낙지 맛집이 많은 독천리에 이르기까지 100리 길에 벚꽃이 피어난다.
벚꽃이 만개할 무렵 이 길을 달리면 하얀 꽃비가 우수수 떨어지는데 이 때에 왕인문화축제도 열린다. 인근에 월출산, 도갑사, 구림마을, 도기문화센터 등 둘러볼 곳이 많다.
※ 찾아가는 방법
1. ‘서해안고속국도 목포나들목 - 2번 국도 - 819번 지방도(독천) - 영암’ 또는 ‘호남고속국도 광산나들목 - 13번 국도 - 영산포 - 신북 - 영암’
2. 군청 문화관광과(061-470-2241)로 전화하면 자세히 알아볼 수 있다.
(전라남도 관광진흥과에서 발행한 '남도에서 꼭 가봐야 할 100곳'을 참조했습니다.)
출처 : 추억과 낭만 찾기
글쓴이 : 나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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