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다는 것은 아름다운 것
어떠한 비극에도
언제나 아름다움은 담겨 있습니다.
슬픔도 생명의 움직임이기 때문에
그 안에도 아름다움이
내재되어 있는 것입니다.
사람은 그의 인생 행로에 있어서
오른쪽으로 가도 죽음,
왼쪽으로 가도 죽음,
마치 널빤지 틈에 낀 듯한
아픔을 참으면서 삶의 밸런스를
유지하는 길을 걷게 됩니다.
그러나 그곳에는
마치 생화(生花)의 구도(構圖)의
부등변 삼각형이 넘어질 듯하면서도
넘어지지 않고,불균형의 균형을 유지하는
아름다움과 유사한 아름다움이 있습니다.
투원반 선수의 아름다움과
체조 선수들의 평균대 위에서의
아름다운 자세도 불균형의 균형입니다.
넘어질 듯하면서도
넘어지지 않는 동시에,
중압에 대하여 그것을 극복하려는
내부적인 생명의 아름다움을
표현한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인생의 무거운 짐에 대해 만일
우리들이 쉽게 참을 수 있다면
우리들이 우주 속에서
어떤 아름다운 것을
창조할 수 있게 될것입니다.
"나는 지금 이 인생고를
참을 수 있게 됨에 따라
인생에 있어서의 아름다움을
창조할 것 같다."
이렇게 생각하면
우리들이 무가치한 인생도
가치가 있는 인생으로
전환될 것이며, 삶의 희망과 용기를
얻을 수 있으리라
-마음에 힘이 되는 책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