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와 마주앉아 / 용혜원
by zkvnclsh20 2008. 10. 23. 11:23
그대와 마주앉아
얼굴을 바라보며
커피를 마실 때면
행복하다
입술에 묻어나는
커피의 쓴맛 후의
달콤함이
우리들의 사랑 같다
어느새
마신지도 모르게
잔은 비워지지만
깊이 빠진지도 모르게
우리 사랑은
가득 채워진다
그대와 마시는 커피라면
어느 곳에서 마셔도
그대 얼굴을 바라만 보아도
나는 그만
그대에게 빠져버리고 싶다
- 용혜원시집 한잔의 커피가 있는 풍경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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