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목원향기

겨울이 흘린 눈물/수목원향기

zkvnclsh20 2009. 1. 26. 00:45
      
      겨울이 흘린 눈물 
                - 글/수목원향기 -
    가슴속에 태운 연정
    가지를 스치다 멈춰버린 눈물
    그렇게 흘려야 하는지요
    가을 비는
    흔적도 없는데
    그대 겨울비는 
    그리움처럼 고드름되어 
    내 가슴에 매달려
    길손의 빈손젖듯 쓸쓸하기만 합니다
    그대 겨울이 흘리는 눈물이여
    차라리 하얀 눈이 되어 흘린다면
    내 가슴에 담아나 볼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