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르미친구 영상

[스크랩] 보리암, 해오름 예술촌, 독일마을, 지족마을

zkvnclsh20 2009. 9. 19. 15:16






차를 주차장에 세워두고 셔틀버스(왕복 2,000원)로 중턱까지 올라간 후 약 800m 걸어 올라간다.
새벽에 가거나 붐비는 시간대를 피하면 자기 승용차로 올라가기도 한다는데 경사가 무척 심하다




보리암은 남해도의 해안을 내려다보는 경관이 일품으로
해안선과 섬이 아주 자연스럽고 평온한 아름다움을 지니고 있고
섬들 사이로 떠오르는 해의 경관도 멋져 보리암은 일출 명소로도 알려져 있다.




까마득히 발 아래로 내려 보고 있자니 마치 호령하는 듯한 기분도 들었다.








금산 능선의 큰 바위 아래 자리잡은 사찰까지 바위를 타고 올라오는 구름.












이성계가 이 산에서 기도를 하고 조선왕조를 세우게 되자 산을 비단으로 두르려 했다가 불가능해
산에 비단 금자를 넣어서 금산으로 바꾸었다는 전설이 있다.




남해의 절경이라는 금산 정상을 뒤로 하고....




하늘이며 바다며 그냥 찍기만 해도 그림이 되고 예술이 될 것만 같은 곳.
다음 행선지로 이동하는 것조차 큰 즐거움이다.








폐교를 리모델링해서 만든 해오름 예술촌은 도자기, 칠보공예, 천연염색 등 전통공예체험관이 있으며
예전의 추억어린 전시관, 그림 혹은 조각 등을 전시하는 갤러리 등 상당히 다양한 카테고리를 가지고 있어서
한번쯤 둘러 볼 만한 곳이다.(입장료 2,000원)








의자에 앉아 장난스레 도시락 먹는 흉내도 내보고...ㅋㅋ~








웃을때마다 꽃향기가 퍼질 것 같아....^^








60년대 광부와 간호사의 이름으로 독일로 간 재독일 교포의 정착과 독일문화체험,
건축양식 소개 등의 목적으로 지어진 독일마을
일,월출이 아름답다는 이 곳을 숙소를 잡아도 좋을 듯 하다.








뭐라고 말씀하시는데 독일어 아는 거라곤 이히 리베 디히 밖에 모르니원~
미소로 목례를 하며 디카를 들이대니 포즈를 잡아주신다.




창선대교 아래 지족마을




무엇을 담느냐고 여쭈었더니 혼잣말처럼 알 수 없는 말씀을 하시면서 하던 일에 열중이시다.




뭘 찾는걸까...?




돌아선 두 남자의 등이 참 따뜻해 보인다.
이야기의 내용까지 들을 수는 없지만 '친구'라는 이름을 붙여본다.




구름에 가려 산에 가려...일출에 이어 일몰도 실패했지만
하늘빛이 엄마의 품처럼 따뜻하고 포근하다.




만선의 기쁨이 가득하길 빌어 보면서...























출처 : 62년 호랑이들의 꿈
글쓴이 : 구르미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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