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te Saint John (
케이트 세인트 존)
흔히들 음악에는 향기가 있다고 한다. 어떤 음악을 들을때는 우유빛이라고 하고 어떤 음악을 들을 때는 블루라고 한다.
그러면 오늘 소개하는 케이트 세인트 존의 색깔은? 오히려 그녀의 음악은 색으로 표현하기 보다는 향기라는 표현이 어울릴듯 싶다.
초봄의 따뜻하면서도 약간은 쌀쌀한 바람내음을 갖고 있는 케이트 세인트 존.
이 여성가수는 아마 80년대의 팝음악을 즐겨 들으셨던 분들이라면 친숙한 이름일 것이다.뉴웨이브 열풍이 한참 몰아닥친 80년대 중반에 당시의 뉴웨이브 물결과는 조금 다른 방향의 뉴 뮤직 혹은 뉴 싸이키델릭이라고 불리는 멋진 음악을 선사해주었던
Dream academy의 Life in the nothern town이라는 곡을 기억하실것이다.
무엇인가 있어보이는 밴드명에서 풍기는 이미지를 곡에서까지 연장시킨듯한 이 곡은 전세계적으로 히트를 했던 곡이다.
당시 드림 아카데미에서 보컬과 오보에,색소폰 연주를 했던 Kate st john.오늘 소개하는 앨범들은 그녀의 솔로 데뷔작이다.
그녀의 음악적 활동은 1976년 Portsmouth Sinfonia의 Hallelujah에서 오보에 세션맨으로 참여한것으로부터 시작된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그녀가 본격적으로 빛을 보기 시작한 것은 드림 아카데미의 1985년 데뷔 앨범에서 부터 가히 환상이라고 불릴만한 목소리를 음악 팬들에게 들려주면서 부터이다.
드림 아카데미의 해산 이후 Kate st john은 여러 뮤직션의 게스트로 출연하며 꾸준한 활동을 펼쳐 왔다.
거물 뮤직션인 Van morrsion의 5장의 앨범 제작에 참여 했을 뿐만 아니라 그의 실황 공연시는 그의 밴드의 일원(그의 라이브 밴드의 일원으로 3년동안 활동했다.)으로 활동했고 Tears for fears,Julian cope, Kirsty Macoll등의 뮤직션의 앨범에 참여해 오보에 연주 뿐만 아니라 편곡 능력까지 보여주며 왕성한 활동을 보였다.
특히 93년에는 그녀의 작곡자의 능력을 흠뻑 발휘했던 The familliar with eno라는 앨범에서 그 유명한 브라이언 이노의 동생인 로저 이노와 함께 앨범을 발표했으며 94년에는 Channeli light vessel이라는 앨범에서 가히 ambient-art-rock supergroup라고 불릴만한 라인업인 Bill Nelson, Laraaji, Mayumi Tachibana 와 함께 참여를 하여 티노의 물 흐르는 듯한 건반연주와 호흡을 맞추어서 가히 천상의 목소리라고 불릴만한 목소리를 보여주면서 많은이들의 주목을 끌기도 했다.또한 영국 TV(Derek Jarman가 제작했던 "Blue"등)와 영화 음악에 참여하기도 하며 점차 그녀의 인지도를 넓혀 나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