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망, 가장 하기 쉬운 것은 '만남'의 원망이다. 어느 재벌의 아들, 나이도 몇 살 되지 않았는데, 할아버지에 이어 그 아들 그리고 그 손자가 대한민국의 대 재벌의 주인이 되었단다.
내가 만약 가난한 부모를 만나지 않았다면, 나 또한 그 사람 못지 않은 삶을 살 수 있었을텐데,... 결국 선택할 수 없는 부모와 만남을 원망하기 쉽다. 그리고 고개를 힘차게 가로 흔든다. 가난한 내 부모지만 나에게 심어준 '무형의 유산' 그것이 지금의 나를 있게 한 것을 자랑한다.
원망하기 쉬운 다른 만남은 배우자가 아닐까. "다시 태어나도 그대만을 사랑한다,"는 노래 그건 노래일 뿐이다. 난 내 아내가 내 생각에 미치지 못할 때 많은 원망을 해왔다. 좀 더 똑똑한 아내였다면, 내 아들 딸들이 지금보다 더 머리가 명석했을텐데... 내 아내가 좀 더 지혜로운 여인이었다면, 내가 '이 꼴'로 나이가 들지 않을텐데...
그러다가 다시 머리를 좌우로 흔든다. "내 형편에 꼭 맞는 아내를 가진 것을 다행으로 여겨라,"는 음성이 들리는 듯 하다. "너 처럼 말썽 많은 남편과 이혼하지 않고 살아 준
내가 감히 누구를 원망하랴. 이 짧은 인생, 원망 대신 '정'을 주는 연습을 하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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