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의 변주(變奏) /詩:김춘경
by zkvnclsh20 2010. 3. 30. 16:17
그리움의 변주(變奏) /詩:김춘경 그리운 것들은 다 악기가 된다 보고 싶은 얼굴도 마주하고 싶은 사랑도 악기 되어 가슴 시린 음악이 된다 손대면 터질 듯이 소리 내며 몸부림치는 낡은 악기들 어제는 비가(悲歌)를 연주하고 오늘은 사랑을 노래하며 하염없이 쏟아 낸다 주제를 놓친 서툰 음악처럼 어설픈 변주(變奏)라도 좋다 사무치게 그리운 노랫가락 하나 뿜어 낼 수만 있다면 다소곳이 들어주리라 가슴에 새긴 오선지 마디마디 가장 낮은 음역의 그 끝까지 사연을 수놓으며 그리움을 함께 노래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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