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에 만나고 싶은 사랑 / 雲海
가을에 만나고 싶은 사랑 시 雲海 멀리있는 목소리 가까이 듣고 싶게 하고 오랜 세월 담아온 사랑도 익어가는 가을입니다 맑고 높아만 가는 푸른 하늘 바라보며 작아만 가는 사랑도 제자리 찾아오게 하는 계절이기에 세상은 찬미의 노래를 부릅니다 쓰디 쓴 눈물로 얼룩진 사랑의 잎새 하나하나에도 한잎 두잎 익어가며 떨어지는 낙엽처럼 포근한 그리움으로 쌓여 가며 유유히 흘러가는 물줄기가 되기를 깊은 기도로 맞이하는 가을입니다 믿음의 가지위에 어떤 역경의 바람이 불어도 눈물로 이겨온 그대의 사랑의 깊이라면 이가을에는 슬쓸히 홀로 젖어드는 그리움만이 아닌 넉넉한 모습으로 그대와 내가 서로의 가슴속에 향기로운 내음으로 물들여 지며 스며드는 가을에 만나고 싶은 사랑의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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