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시

너도 내 마음과 같을까?/안 성란

zkvnclsh20 2007. 7. 7. 15:17

      너도 내 마음과 같을까? 안 성란 잊는다는 것. 참 힘든 일이야. 잊고 살아야 한다는 것. 참 아픈 일이야. 너를 잊으려고 마음을 다스려야 했고 그리움을 참으려고 마음을 가꿔야 했어. 슬프면 더욱 밝게 웃었고 아프면 더욱 화사한 옷으로 갈아입고 꼭 갈 곳도 없으면서 외출 준비를 했어. 떨리듯 아픈 그리움을 너도 느끼고 있을까? 아프면 아플수록 네가 더욱 그리워지는데 너도 내 마음과 같을까? 잊히는 사람이 얼마나 슬픈 사람인지. 잊혀가는 사람이 얼마나 불행한 사람인지. 너는 알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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