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peranto - Rock Orchestra (1973)

01 - on Down The Road   02 - Never Again   03 - Perhaps one Day 04 - Statue Of Liberty   05 - Gypsy 06 - City 07 - Roses 08 - Move Away 09 - Getting Along 10 - Waiting Till The Day 11 - Emma         밴드의 이름에서는 스패니쉬의 향취가 나지만 리더인 '레이몬드 빈센트'는 벨기에 출신이며 Wallace Collection 이라는 벨기에 프로그레시브 밴드 출신입니다.   또한 무려 12명이나 되는 밴드의 구성원들은 모두 다양한 국적의 소유자들이라고 하는데 이들의 주요 활동 무대는 미국이었습니다.   남녀 세 명의 혼성 보컬과 기타, 드럼, 베이스의 기본적인 록 구성 외에 두 대의 바이올린을 비롯비올라, 첼로의 풍부한 클래식 현악 파트로 이루어진 대 밴드였습니다.   이 앨범은 이들의 데뷔 앨범으로 앨범 타이틀인 Rock Orchestra는 그들 스스로를 지칭하는단어였으며 즉 이 앨범은 셀프 타이틀 앨범으로 봐도 무방하다고 보이는군요.   이 밴드가 추구하는 음악의 장르는 프로그레시브로 규정되고 있지만 록을 기본으로 해서 블루스, 재즈, 소울, 포크 외에 심지어 가스펠적인 요소까지 매우 다양한 영역을 넘나들고있으며 다 듣고 난 후의 느낌은 매우 세련된 AOR 앨범 하나를 들은 듯한 기분을 줍니다.   90년대 이후에 등장한 음악이라고 해도 믿을 정도로 깔끔하고 세련된 사운드지요.   즐감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