有盡生涯無盡事(유진생애무진사) ㅡ端腔裏萬端心(일단강리만단심) 夜靜山空松籟發(야정산공송뢰발) 高樓明月短長吟(고루명월단장금) 유한한 인생에, 일만은 끝도 없고 한 조각 가슴 속에, 만 가지 마음 있네. 적막한 밤 텅 빈 산에 송뢰성/松籟聲 들리는데 높은 누각 밝은 달에 장단을 읊조린다 윤현(尹鉉,1514-1578) 해설 길지 않은 인생에 일은 어이하여 이다지도 많은가? 조그만 가슴 속에 생각은 어이 이리 갈래가 많은가? 유한한 인생에 욕심은 끝이 없어, 바람 잘 날 없고 마음 편할 때가 없다. 밤은 고요하고 산은 텅 비었는데 바람은 솔가지 사이로 지나가며 맑고 높은 소리를 낸다. 높은 누다락에 올라 휘영청 밝은 달빛을 보며 나직이 인생을 읊조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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