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이 흐르는 가요

미련한사랑 - 김동욱

zkvnclsh20 2016. 5. 24. 05:05





      넌 아무렇지 않은 듯
      내일 일은 알 수 없다고 말하지
      마치 언제라도 나를
      떠나버릴 수 있을 것처럼

      농담인줄은 알지만
      그럴 거라고 믿고 있지만
      힘없이 웃고 있는 나는
      널 떠나보낼 자신이 없어

      미련한 사랑이지 답답한 사랑이지
      내일은 아직 멀리 있는데

      알고 있지만 나는 두려워
      느닷없이 다가올 그 어떤 우연이 너를
      내가 모르는 아주 먼 곳으로
      너를 데려 갈까봐

      너는 내일을 나는 이별을
      지금 함께 있다는 것마저 잊은 채
      헤어날 수 없는 미련한 사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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