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 아리 얼쑤 아라리요 아리랑 얼씨구 노다 가세 아리랑 고개는 웬 고갠가 넘어갈 적 넘어올 적 눈물이 난다. 아리 아리 얼쑤 아라리요 아리랑 얼씨구 노다 가세 저기 가는 저 아가씨 눈매를 보소 곁눈을 감고서 속눈만 떳네. 아리 아리 얼쑤 아라리요 아리랑 얼씨구 노다 가세 뒷동산 진달래 만발하고 솥적다 새 소리 풍년이라네 아리 아리 얼쑤 아라리요 아리랑 얼씨구 노다 가세 알들살뜰 오손도손 약속을 하고 녹두나물 변하듯 싹 토라졌네 아리 아리 얼쑤 아라리요 아리랑 얼씨구 노다 가세 비취 보라 반 보라 송화색 옷감 건너마을 큰애기 선사나 할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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