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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아 - 안녕

사랑의음악실

by zkvnclsh20 2016. 8. 16.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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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들의 얘기가
      마지막 장을 향하네
      발걸음 돌이키며 안녕 안녕
      우린 여기까지인가 봐
      새벽이 밝아오네

      조용히 차가운 숨을 내쉬며
      시간이 다가오네
      조금씩 그러나 쉼 없이
      흘러가는 시간처럼

      우리의 인연도 흘러 흘러
      거슬러 올라갈 수
      없는 곳에 닿았어

      우리들의 얘기가
      인연에도 시작과 끝이
      정해져 있는가 봐
      발버둥 쳐도 흩어질 인연은
      흩어져만 가네

      다만 행복하길 바랄 뿐
      어지러운 세상 속에서
      잡을 수 없는 것은
      잡을 수 없는 대로

      새날이 밝아오네
      조용히 냉정한 표정으로
      햇살이 눈부시게
      부서져 슬픔을 말할 수 없어
      흘러가는 시간처럼

      우리의 인연도 흘러 흘러
      거슬러 올라갈 수
      없는 곳에 닿았어>우리들의 얘기도
      특별할 것 하나 없어
      사람들 모두 그렇듯 안녕하고
      그냥 스쳐 지나면 돼

      우리들의 얘기가
      마지막 장을 향하네
      가만히 그 뒷모습 바라본다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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