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uad Massi - Raoui (2001)

01.Raoui 02.Bladi 03.Amessa 04.Tant Pis Pour Moi 05.Hayati 06.Nekreh El Keld 07.Denya 08.Khsara Aalik 09.Rani Rayha 10.J'Ai Pas De Temps 11.Awham 12.Lamen 13.Enta Dari 14.Matebkiche ‘알제리의 트레이시 채프먼’이라는 별명이 딱 어울리는 수아드 마시는 싱어 송 라이터의 전형적인 스타일을 따르는 기타리스트이자 보컬리스트다. 록과 포크, 알제리의 전통적인 요소, 그리고 플라멩코 등이 포함된 사운드로 높은 음악적 평가를 받은 그녀는 탁월한 연주력으로 높은 평가를 얻어왔는데, 거기에는 일렉트릭 기타와 플라멩코 기타, 아라비아 류트, 굼브리(어쿠스틱 베이스) 카르카부스(금속 캐스터네츠) 등이 포함된다. 1972년 알제리에서 태어나 현재 파리에서 활동하고 있는 그녀는 음악적인 환경의 가정에서 자라 어린 시절부터 가수의 꿈을 키워왔다. 그녀는 17살 때 플라멩코 밴드 트리아나스 다제에서 활동을 시작하지만 실패를 거두고 이후 록 그룹 아타코르(Atakor)를 결성하게 된다. 이 밴드는 테이프와 비디오를 발표하여 알제리 내에서 성공을 거두었고 7년 동안 활발한 투어를 포함한 활동을 펼쳐왔다. 그녀는 알제리가 아닌 프랑스에서 솔로 아티스트로서 데뷔를 이루었다. 1999년 1월 10일 파리의 카바레 소바주(Cabaret Sauvage)에서 무대 데뷔를 한 이후 ‘알제리의 여인들’이라는 콘서트에 참가하여 탁월한 공연으로 ‘아일랜드(Island)’ 레코드와 계약을 이루었다. 2001년 데뷔작 [Raoui]를 발표하여 프랑스에서 대중적, 비평적으로 성공을 거두었고 같은 해 10월 로테르담에서 개최된 WOMEX 페스티벌에서 크게 주목을 받았다. 이후 WOMAD와 런던에서 개최된 ‘아프리칸 뮤직 페스티벌’ 참가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던 그녀는 2003년 두 번째 앨범 [Deb]를 발표하여 다시 한번 그 재능을 과시했다. (팝칼럼니스트 김경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