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穡/이색) 山本乎止本乎靜(산본호지본호정) 雲可以西可以東(운가이서가이동) 本乎止靜者有體而附地(본호지정자유체이부지) 可以西東者無心而隨風(가이서동자무심이수풍) 一動一靜將觀物所性(이동일정장관물소성) 或靑或白已累吾之瞳(혹청혹백이누오지동) 산은 그침이 본색이고, 고요함이 본색인데 구름이야 동서 어디라도 떠다닌다 그침과 고요함이 본색인것은 형체가 땅에 붙은 탓이고 동서로 떠다니는 건 무심히 바람을 따른 탓이다 움직이고 쉬는 데서 사물의 성격을 보았네만 푸르기도 하고 희기도 해서 내눈에 누를 끼쳤도다 |
'명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명상음악] 황혼을 넘어서 (0) | 2017.12.06 |
---|---|
[명상음악] 산마루에 올라 (0) | 2017.06.15 |
[명상음악] 처음 내리는 비 (0) | 2017.05.25 |
[명상음악] 밤을흐르는강 (0) | 2017.05.21 |
[명상음악] 청도가는길 (0) | 2017.05.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