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목지소영

무작정 당신이 그리운 날

zkvnclsh20 2008. 4. 12. 21:02
 

【 무작정 당신이 그리운 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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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작정 당신이 그리운 날은
바람이 몹시 불더이다
 

보고픔 전하고파
밤을 지새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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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작정 당신을 안고픈 날은
하늘도 온 종일 비를 내리더이다
 
 

내 눈물 당신께로
강물되어 보내고 싶은가 봅니다

 
 
무작정 당신이 듣고 싶은 날은
동네를 지나는 기차 소리가
더 크게 짖더이다
 
 

내 흐느낌 기적소리에 담아
당신께로 달려 가나 봅니다

 
 
당신을 만나고 싶습니다 
 
 
 
우주가 하얗게
현기증으로 비틀대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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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명해 지는 당신과의
지난 시간은
선홍빛 장미 되어
내 몸을 찌릅니다
 
『동목지소영/ 천년그리움 中에서 』
*
봄향기가 그윽한 날은
그리운 사람이 보고 싶습니다
천년그리움님들...
아름다운 4월의 첫 토요일
사랑의 향기로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