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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선삼매 / 초의선사(草衣禪師)

漢시의즐거움

by zkvnclsh20 2008. 10. 16. 0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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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선삼매 / 초의선사(草衣禪師)

 

대숲과 물결소리 다 서늘하니
맑고 차가운 기운 뼈에 슴배어
속마음 일깨운다
흰구름 밝은 달만
두 손님으로
깨달음 얻으려 하는 이는
이 이상 좋을 수 없다.

녹차의 향처럼 순수하고
그윽하게 세상을 살고 싶어
오늘도 차 한잔 앞에 놓고
마음을 모아
나를 들여다 본다





초의선사(草衣禪師 1786-1866)는
조선 후기의 대선사로서
우리나라 다도를 정립한 분이다.

그래서
다성(茶聖)이라 부른다.

다산 정약용(1762∼1836),
소치 허련(1809∼1892),

그리고
평생의 친구되는
추사 김정희(1786∼1856) 등과
폭넓은 교류를 가졌는데,

다산은 동다기(東茶記)를 쓰고,
초의는 동다송(東茶頌)을 지으며
우리 토산차를 예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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