心本絶塵何用洗 심본절진하용세
身中無病豈求醫 신중무병기구의
欲知是佛非身處 욕지시불비신처
明鑑高懸未照時 명감고현미조시
마음은 본래 없거늘 어찌하여 씻으며
몸에 병이 없거늘 어찌 의원을 찾으랴.
부처가 몸 안에 있지 않음을 알려고 한다면
높이 달린 밝은 거울이 장차 비칠 때니라.
- 중국 구산 지진(龜山 智眞)선사
불용진구(不用眞求) 유수식견(惟須息見)하라.
신심명에서 ‘참됨을 구하려 애쓰지 말고,
오직 분별스런 소견을 쉬어라’고 했습니다.
선사, 뜻으로 참됨을 구하지 말라는
격 높은 소리를 간결하게 처리했습니다.
‘마음이 부처라’하므로
부처가 몸속에 있는 것으로
착각하고 살아가는 중생들에게,
그렇게 생각하며 살아간다면
아직도 갈 길은 멀다고 교훈을 내리십니다.
마음도 마음으로 씻어야지
마음을 물로 씻을 수는 없는 법,
평상심이 도라는 구절을 잘 궁구해 볼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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