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와등대·김용화

강이 보이는 숲 길에서

zkvnclsh20 2009. 9. 26. 19:02

 

    강이 보이는 숲 길에서 김용화 강이 보이는 숲 길 나는 숲으로 난 그 길에서 수많은 발자국을 보았습니다 나는 불타는 노을 그 강에서 수많은 그리움을 보았습니다 내 안으로 길이 만들어지고 내 안으로 강은 반짝이며 반짝이며 흐르고 있었습니다 당신으로 향한 내 발자국 내 그리움 어느덧 아득한 길이 되고 끝없는 강이 되고 강이 보이는 숲 길에서 나는 내내 당신을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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