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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게 너무 힘들어서 두 손 들고 싶을 때...

좋은글

by zkvnclsh20 2009. 11. 28.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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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딸이 어머니에게 자신의 삶에 대해 이야기 했다.
사는게 너무 힘들어서 이제 그만 두 손 들고 싶다고 했다.

어머니는 딸을 데리고 부엌으로 갔다.
그리고 냄비 3개에 물을 채웠다.

그리고는 첫 번째 냄비에는 당근을 넣고
두 번째 냄비에는 계란을 넣고
세 번째 냄비에는 커피를 넣었다.

어머니는 냄비 3개를 불 위에 얹고 끓을 때까지
아무 말도 없이 앉아있었다.

한동안 시간이 지난 후 불을 끄고
딸에게 당근을 만져보라고 했다.
당근을 만져보니 부드럽고 물렁했다.

그런 다음 어머니는 계란 껍데기를 벗겨보라고 했다.
껍데기를 벗기자 계란은 익어서 단단해져 있었다.

마지막으로 어머니는 딸에게
커피 향내를 맡고 그 맛을 보라고 시켰다.
딸은 커피 향을 맡고 한 모금 마셨다.

어머니는 설명했다.
"이 세 가지 사물이 다 역경에 처하게 되었단다.
끓는 물이 바로 그 역경이지.
그렇지만 세 물질은 전부 다 다르게 반응했단다.

당근은 단단하고 강하고 단호했지.
그런데 끓는 물과 만난 다음에 부드러워지고 약해졌어.

달걀은 연약하고 그 껍데기는 너무 얇아서
그 안에 들어 있는 내용물을 보호하지 못했다.
그렇지만 끓는 물을 견디어 내면서 그 안이 단단해졌지.

그런데 커피는 도특했어.
커피는 끓는 물에 들어가 물 자체를 변화시켜 버린거야."

그리고 나서 어머니는 딸에게 물었다.
"힘든 일이나 역경이 네 문을 두드릴 때,
너는 어떻게 반응하니?

당근이니,
계란이니,
커피니?"
 
메렁인 물고구마인데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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