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음악실

The Band & Bob Dylan -- I Shall Be Released

zkvnclsh20 2017. 2. 19. 07:40




      They say everything can be replaced
      They say every distance is not near
      So I remember every face
      Of every man who put me here
      I see my light come shining
      From the west down to the east
      Any day now, any day now
      I shall be released

      They say every man needs protection
      They say that every man must fall
      Yet I swear I see my reflection
      Somewhere so high above this wall


      I see my light come shining
      From the west down to the east
      Any day now, any day now
      I shall be released

      Now yonder stands a man
      In this lonely crowd
      A man who swears he's not to blame
      All day long I hear him shouting so loud
      Just crying out that he was framed
       
      I see my light come shining
      From the west down to the east
      Any day now, any day now
      I shall be released


      무엇이든 다 바꿀 수 있다고들 하지만
      쉽게 이룰 수 있는 건 아무 것도 없어
      그래서 나를 이 곳에 집어 넣은 사람들
      그들의 얼굴을 난 모두 기억하고 있어


      서쪽에서 저 아래 동쪽에 걸쳐
      내게 비치는 광명이 보여
      이제 곧 머지않아
      난 이곳에서 풀려 나게 될거야

      누구나 보호받아야 한다고들 하지만
      누구나 몰락하기 마련이야
      하지만 이 벽 어디엔가
      높이 비친 내 모습이 보여

      서쪽에서 저 아래 동쪽에 걸쳐
      내게 비치는 광명이 보여
      이제 곧 머지않아
      난 이곳에서 풀려 나게 될거야
       
      이 외로운 군중 속
      저기 서 있는 한 남자
      결백을 주장하는 그는
      모함을 당했다고 온종일 외쳐대지

      서쪽에서 저 아래 동쪽에 걸쳐
      내게 비치는 광명이 보여
      이제 곧 머지않아
      난 이곳에서 풀려 나게 될거야




      간혹 원작자는 본인이 쓴 곡의 진가를 제대로 느끼지 못하고,
      혹은 본인이 쓴 곡임에도 불구하고
      자기와는 어울리지 않는다는 판단하에
      엄청난 잠재적 가능성을 가진 작품을 타인에게 양도하는 경우가 있죠.

      The Band는 Bob Dylan으로부터 이러한 행운을 얻었습니다.
       
      이 곡은 Bob Dylan이 1966년 오토바이 사고를 당해서
      병원에 입원해 있을 당시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감옥에 수감되어 풀려 나기를 고대하는
      한 남자의 이야기를 다룬 듯한 이 곡의 내용은 병원에 머물러야 했던
      Bob Dylan의 당시 상황을 어느 정도 반영한 것으로도 보이는군요.

      하지만 차기 앨범에 이 곡을 수록하려던 Bob Dylan은
      무슨 연유에서였는지 백밴드였던 The Band에게 이 곡을 넘깁니다.

      함께 모여 연습하던 지하실을 지칭하는 'Big Pink에서 나온 노래'라는
      타이틀로 1968년 발매된
      The Band의 데뷔 앨범의 대미를 이 곡이 장식하고 있습니다.

      그 후 이 곡은 Peter Paul & Mary, The Hollies,
      Box Tops, John Baez, Nina Simone, Joe Cocker 등 수 많은
      아티스트가 리메이크 했을 뿐 아니라

      The Band와 Bob Dylan의 라이브 애청곡으로 자리를 잡았죠.
      Bob Dylan의 스튜디오 버전은 1971년 베스트 앨범에 실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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