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

[명상음악] 하늘소리

zkvnclsh20 2017. 3. 26. 18:08




      선월관휴(禪月貫休)

      難是言休便卽休(난시언휴편즉휴)
      淸吟孤坐碧溪頭(청음고좌벽계두)

      三間茅屋無人到(삼간모옥무인도)
      十里松陰獨自遊(십리송음독자유)

      明月淸風宗炳社(명월청풍종병사)
      夕陽秋色庾公樓(석양추색유공루)

      修心未到無心地(수심미도무심지)
      萬種千般逐水流(만종천반축수류)

      말로는 쉬었다 하나 마음 쉬기는 어렵네
      시흥에 젖어 물가에 홀로 앉았나니

      초가삼간 여기에 사람 자취 끊기어
      십리 소나무 그늘에 홀로 노닐고 있네

      명월과 청풍이여 우리 가풍 빛남이요
      석양의 가을빛 또한 격외의 누각이네

      마음은 아직 무심에 이르지 못하여
      이 마음길 만 갈래가 물 따라 흘러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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