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그 향기로운 여헹

그리움의 강 / 가원 김정숙 침묵인 줄만 알았던 강변에 내린 석양의 토혈 이름만 간직한 채 세월 뉘이던 애달픈 그리움의 강 어느 날인가 줄기줄기 뜻 모를 이유 무언을 남긴 채 메마른 가슴이게 합니다 오늘처럼 햇살이 고운 날 그 끝이 보이지 않은 하늘 청 빛 바다 수심을 잰 듯 그리움 놓고 간 강 끝..

고운편지지 2008. 6. 10. 22:12

당신이 보고 싶습니다 풀잎/유필이 마음 한구석에 여울진 그리움 울컥 눈시울 적시고 자상한 당신 목소리는 청아한 하늘 위로 맴도는데 정작 내 마음 반을 뚝 짤라 가버린 당신은 어디에 계십니까 푸른 언덕에 앉아 티없이 말간 들꽃 향기 속에서 깍쟁이처럼 애교떨며 사랑하는 마음 전한지 엊그제 같..

고운편지지 2008. 6. 10. 22:10

이밤엔.. / 별이 어둠이 깊어지면 그대와 한잔의 커피로 따뜻한 마음의 사랑을 나누고 싶어요 먼 훗날의 아름다운 추억이 아닌 오늘의 즐거움으로 눈빛 가득 사랑담아 그대 가슴 따뜻하게 감싸드릴께요 세상은 넓어도 내 가슴의 우주엔 그대 고운 영상만 가득차 있어요 남은 시간은 그대와 마주하며 ..

고운편지지 2008. 6. 10. 22:09

보랏빛 향기 꽃 풀잎/유필이 이른 새벽 안개비 젖은 촉촉한 얼굴 진실한 믿음 안에 해맑은 미소로 핀 향기 꽃 우아한 자태를 뽐내는 빨간 넝쿨 장미보다 더 행복한 이유는 바로 당신 사랑 때문입니다 손톱보다 작은 꽃술에서 진한 보랏빛 향기를 품어내는 것은 당신이 주신 즐거움 때문입니다 포근한 ..

고운편지지 2008. 6. 10. 22:08

사랑 이야기 / 용혜원 헤어질 때는 먼 훗날 아름다움이겠지 하였습니다 가슴에 작은 불씨로 남은 사랑을 끌 수가 없어 세월 흐르기만 바랬더니 그리움은 사랑할 때보다 더욱더 뼛속을 흐릅니다 바람이 불면 남아 있던 기억들이 날려가리라 생각했더니 보고픔은 꽃필 때나 낙엽 질 때나 그때 그 순간 ..

고운편지지 2008. 6. 10.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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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운편지지 2008. 5. 3.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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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운편지지 2008. 5. 3. 12:26

그리움은 너에게로 간다 / 양애희 초록의 잔물결 재워 흰꽃밭을 지나는 물푸레나무 가느다란 가지를 스치는 붉은 언덕위 몹시 그리운 사람아. 내 안에서 고스란히 네 영혼을 태워 길고 푸른 운명의 시간 속절없이 흐르나니 연둣빛 눈물겨운 내 마음의 애틋한 사랑아. 한번쯤, 운명을 고스란히 믿어 겹..

고운편지지 2008. 4. 21. 06:08